구룡장은 삼백산 서북부, 염강, 신룡, 봉산, 전강 4개 향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습니다. 동서 길이는 17킬로미터이고, 아홉 봉우리가 우뚝 솟고 산마루가 완연한데 마치 하나의 병풍을 방불케 합니다. 주봉은 해발 1106미터, 총면적은 50제곱킬로미터입니다. 겹겹 산봉에 산석이 아름답고 비폭이 날아 예고 운무가 감돕니다.
전하는데 의하면 이곳은 아홉마리 용이 진주를 토하던 곳이라 합니다. 산속에는 구룡차가 많이 나는데 일찍 조정의 공품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곳 또한 감남 채다희의 발원지입니다. 산 위에는 용담, 선인퇴석, 석라고 등 자연경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