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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승위

미승은 용기를 말합니다. 아득히 먼 옛날 사람들은 미승으로 집안의 물건을 계산하는데 사용한 외에, 쌀 시장 거래에서 공평하고 신용을 가늠하는 현상이 보편화되었습니다. 미승의 등락에 따라 생활의 부유와 간난함으로 표현되었는바 기물로서의 미승은 남다른 의미가 있었습니다.


역사는 언제나 새것에 의해 낡은 것이 대체되기 마련입니다. 미승이 점차 사람들의 생활에서 종적을 감춤에 따라 감주의 객가 위옥에서는 이와 같은 부호를 보류하였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작은 이 객가 정방형 위옥 “미승위”의 부지면적은 500여제곱미터에 불과하며 현재는 감남객가문화박물관으로 리모델링하여 객가 역사의 정취가 다분한 각종 옛날 등잔, 객가 편액, 객가 자수, 농경 도구, 정교하게 조각된 가구 등을 진열하였습니다……


이 수장품은 모두 오랫동안 객가에 누적된 심후한 역사 문화적 함의를 일일히 전시한 것입니다. 이 박물관에 있는 모든 수장품은 황관장 개인이 출자하여 수장한 것들입니다.

박물관에는 현재 수장물 1000여점이 있는데 관음당, 전국시기부터 현재까지의 화폐, 고대 도자기, 객가 자수와 예의 수장품이 포함됩니다. 이 문물을 보호하기 위해 황광명 관장은 평생의 적금을 쏟아 부어 멀리 떨어진 산간 마을을 샅샅히 뒤집고 무수한 소지자의 손으로부터 수집, 정리, 보관을 거쳐 감남객가문화박물관을 설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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